(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화)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이종희 문화재청 국장, 김주열 산림청 과장, 한정훈 서울시 과장, 임종국 서울시의회 의원, 조경분야 단체장 및 회원, 정부 포상 기관별 시상자, 학계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왕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조경지원센터가 조경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조경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은 또한 조경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분들께 상을 드리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나라 조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답고 쾌적한 국토환경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경인들이 일하기 좋은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축사에서 “예로부터 조경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빠른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가 개발 위주의 정책에 집중하고 있을 때, 조경은 자연환경을 살리는 경관적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친근한 녹색 공간을 제시했다”라며 “정부는 이러한 조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 지난해 환경조경발전재단을 조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올해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개선을 통해 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한 조경수 거래 가격 고시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가격 고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고하정 조경지원센터 부본부장(조경학 박사)은 조경지원센터의 비전에 맞춰 세 가지 지표와 그에 따른 일곱 가지 분산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고박사는 “조경지원센터를 통한 산업 육성 시스템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신규 수익 채널 확보하겠다. 또한 미래 기술과 협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하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흩어져 있는 조경 녹지 분야 사무관과 주무관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이 비전을 좀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조경지원센터 역시 점차 안정적인 조직으로 자리 잡아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국토부장관상 수상자 :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주연 (사)한국조경협회 사무국장 ▲주은정 미류개발(주) 이사 ▲최정우 주원조경 대표, 정재욱 ㈜스페이스톡 대표
환경부장관상 수상자 : ▲박재민 청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산림청장상 수상자 : ▲이근형 (주)옥담 대표이사 ▲박종주 (주)삼강조경 대표 ▲김상규 (주)뉴텍건설 대표이사 ▲박정훈 (주)삼거조경 대표이사
문화재청장상 수상자 : ▲김규연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대표 ▲김치년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이사
서울시장상 수상자 : ▲김지환 라디오 대표 ▲유희용 미류엘앤씨(주) 대표이사 ▲김충식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민지호 한국조경개발(주) 이사 ▲배석희 (주)디자인파크 본부장 ▲유희선 데오스웍스(주) 이사 ▲박재희 (주)그린유토피아 대표 ▲신경준 (주)장원조정 대표이사 ▲남상준 (주)현우그린 대표이사 ▲김도훈 (주)조경하다 열음 소장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수상자 :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송군호 (사)한국조경협회 스마트그린연구소장 ▲옥승엽 (주)한설그린 대표이사 ▲조현재 백상엘앤씨(주) 대표이사
한편 매년 3월 3일은 조경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념하는 ‘조경의날’이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