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 <한국조경신문 자료사진>

산림청이 나라꽃 무궁화의 체계적인 보급·관리와 무궁화 문화 확산을 위해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립한 ‘무궁화진흥계획’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하여 일상에서 사랑하는 꽃으로 생활화하고 대국민 선호도를 높이는 데 핵심을 뒀다.

이번에 발표한 무궁화진흥계획은 ‘세계로 피어나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 실현을 목표로 했다.

무궁화진흥계획 4대 전략은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보급 확대 및 관리강화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무궁화 바로알기 및 올바른 인식을 통한 자긍심 고취 ▲무궁화축제 활성화 및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인 추진과제로 무궁화 특화도시 기존 3곳에서 5개 권역으로 확대해 집중 육성하고, 명품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또한, 생활권 주변에 우량 품종 위주의 무궁화 동산 및 가로수를 조성하고, 나라꽃 위상에 맞는 관리를 강화하며, 해외에도 무궁화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무궁화 우량 보급품종을 육성하고, 나라꽃 무궁화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민간분야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무궁화 보급·관리를 추진하고, ‘무궁화 자문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한 세부 과제로 무궁화 문화상품 DB를 구축하여, 민간에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무궁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무궁화 산업전시회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궁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6차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무궁화 바로 알리기를 위한 추진 과제로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각 기관별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교육교재 및 체험프로그램 등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 아울러, 숲해설가·시민정원사 등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교육 전문가 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궁화 축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로 민간참여형 무궁화축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된다. 또한, 우수분화 품평회, 명소공모 등 무궁화 진흥사업을 확대하고, 무궁화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나라꽃 무궁화가 세계 속에서 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무궁화를 사랑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계획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한국조경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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