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가 ‘세계 도시의 녹색교통과 문화’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경남과학기술대와 진주시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자동차 전성시대를 지나 보행자 안전과 도시환경을 우선시하는 선진도시의 녹색교통문화를 보여준다.

강호철 교수가 지난 25년 동안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및 랜드스케이프’를 주제로 외국의 선진도시 300여 곳을 답사하면 남긴 기록 중 일부다. 특히 인상 깊었던 도시로 싱가포르, 호수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캔버라, 일본의 교토·도쿄, 런던, 파리, 홍콩 등을 뽑는다.

평생 승용차를 갖지 않고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녹색교통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강 교수는 “자동차 없이도 불편함이 없는 수준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시스템을 정비하고, 맑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게 녹색교통 활성화의 본질이다”고 녹색교통 활성화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수명을 증진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산책로 개선에 복지차원에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복지차원에서 보행로 개선에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 도시의 녹색교통 문화’라는 주제의 사진전에 전시 중인 일부 사진으로 지면을 구성했다.
<사진제공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

▲ 걷고 싶은 매력적인 보행환경 - 호주 브리지번
▲ 녹음수(플라타너스)가 있는 도시광장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도시 녹화와 보행환경의 우수 사례로 활용되는 가로녹지 - 일본 동경 지바 마꾸하리
▲ 도시의 교량에서도 보.차도 분리용 녹지대를 조성하였다 - 싱가포르
▲ 도시의 녹색환경을 주도하는 플라타너스 - 영국 런던 그린 파크
▲ 복개되지 않은 도시의 소하천은 공원 산책로 처럼 활용된다 - 스웨덴 웁살라
▲ 안전하고 여유로운 녹색의 보행환경 - 싱가포르
▲ 여유롭게 확보된 도심녹지와 자전거 정류장 - 독일 베를린
▲ 주변 공원과 함께 여유롭게 정비된 강변 산책로 - 미국 뉴욕 허드슨 강변
▲ 차 없는 거리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 독일 하노버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