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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작가들] 흑인 최초 첼시 플라워쇼 수상 작가 Juliet Sargeant

기사승인 [0호] 2017.10.11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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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첼시 플라워쇼 금상 수상

[월간가드닝=2017년 10월호] 

줄리엣 사전트

   
 

가든 디자이너.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영국 middlesex 대학에서 공부했다. 영국 내에서 20여 년동안 가든 디자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의미를 가진 정원으로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흑인 여성 가드너로서 처음으로 첼시 플라워쇼에 쇼가든을 만들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 2016 첼시 플라워쇼 후레쉬 가든 부문 금상 수상 정원

2016년 첼시 플라워쇼 후레쉬 가든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The Modern Slavery Garden’은 2015년 영국의회를 통과한 현대노예법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정원이다. 작가는 정원에서 표현하기에 약간은 어두운 주제를 택했는데, 그 이유는 정원과 사람들의 생활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원 밖에서 보이는 문은 밝은 색이 칠해져 있고, 식재 또한 매우 컬러풀하게 이루어져 있다. 사방의 8개 문 안에는 검은 색과 회색 돌로 바닥을 깔고 키 큰 떡갈나무 하나만 식재했다. 큰 떡갈나무는 200년 전 노예제도 폐지에 앞장 선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를 기리 위한 것이고 나무 아래 유일한 식물인 떡갈나무 묘목은 이러한 노예폐지 운동의 싹이 자라고 커가길 희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2015년 영국의회를 통과한 현대 노예법(Modern Slavery Act)을 상기하면서 현재에도 본인의 의지와 관련 없이 억류되고 노동을 강요당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 정원을 통해 현대에도 부당 성매매, 부당 노동 등이 존재하고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당시 매체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로고를 작성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며, 일반인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도 전개 중이라고 한다.

‘The Modern Slavery Garden’

2016 첼시 플라워쇼 후레쉬 가든 부문 금상 수상 정원

   
▲ 문 밖에 있는 외부정원은 루피너스와 디기탈리스, 엉겅퀴, 샐비어 등 컬러풀한 식물로 일상의 자유로운 생활을 의미하고 있다.

 

   
▲ 흑백타일 패턴의 입구로 들어가면 중앙에 큰 떡갈나무가 있고 자연 발생한 듯 나무 아래 이제 막 돋아나는 떡갈나무의 묘목이 보인다.
   
▲ ‘Modern Slavery Garden’ 디자인 도면
   
▲ 영국 시골의 높지 않은 담으로 둘러싸인 개인정원. 자연스럽고 풍성한 식재가 줄리엣 사전트의 식재 특징이다.
   
▲ 수영장 주변의 섬머하우스. 풍성한 식재가 돋보인다.
   
▲ 루드베키아의 옐로우 계열과 조화로운 녹슨 철제로 된 오벨리스크 장식으로 연출했다.
   
▲ 연못가에는 오렌지 계열의 아이리스 등을 식재했다.

김원희 기자 wonhee33@newsj.kr

<저작권자 © 한국조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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